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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김영오 '천안함 전사자' 언급 댓글 삭제


입력 2014.08.25 15:08 수정 2014.08.25 15:15        목용재 기자

25일 오후 1000여개의 댓글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사라져

25일 오후 기준, ID '유민아빠 김영오'가 남긴 "천안함 사건 49명 전원 국가 유공자가 되었다. 인터넷 좀 봐라 아가야"이라는 댓글이 삭제된 상태다.ⓒ'유민아빠 김영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유민아빠’ 김영오 씨의 ‘천안함 사건’을 언급한 댓글이 네티즌들의 비판 대상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해당 댓글이 지워졌다.

페이스북 ID ‘유민아빠 김영오’는 24일 ‘유민아빠 김영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에게 제기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리면서 “천안함 사건 49명 전원 국가 유공자가 되었다. 인터넷 좀 봐라 아가야”라는 댓글을 함께 올린 바 있다.

해당 댓글이 게재된 후 하루 만에 1000여 개의 글들이 댓글로 추가로 달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천안함과 세월호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라는 등의 비판 여론으로 번졌다.

2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천안함 사건 49명 전원 국가 유공자가 되었다. 인터넷 좀 봐라 아가야”라는 ID ‘유민아빠 김영오’의 댓글과 해당 댓글에 연관 댓글로 엮인 글 1000여 개도 함께 삭제된 상태다.

한편 페이스북 ID ‘유민아빠 김영오’가 남긴 해당 댓글은 25일 오전 어떤 질문에 대한 답변 형태로 해당 포스트의 첫 번째 댓글로 달려 있었다.

한 네티즌의 천안함 전사자와 관련된 댓글에 ‘유민아빠 김영오’가 “천안함 사건 49명 전원 국가 유공자가 되었다. 인터넷 좀 봐라 아가야”라고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유민아빠 김영오’의 댓글 이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 전사자 관련’ 댓글 역시 이에 앞서 삭제된 상태였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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