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웃이 폭언·폭행한 것" 상처 입은 신체 부위 공개

김부선 ⓒ 김부선 SNS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주민 폭행 혐의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14일 김부선은 자신의 SNS에 "전 부녀회장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 협박과 허위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 나도 진단서 나왔다. 증인들 넘친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녹취 다 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목과 손목에 상처를 입은 김부선의 신체 일부가 담겨 있다.

또한 "수년간 문제가 된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2년 동안 뛰어다닌 끝에 얼마 전 밝혀냈고 최근 시정명령을 받아냈다"면서 "문제가 된 이 날은 주민들과 난방비 비리 대책을 논의하던 중 동대표와 전 부녀회장이 난입해 경찰을 부르라며 주민들을 협박했고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A(50) 씨는 지난 12일 저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김부선이 자신의 얼굴을 3차례, 정강이를 1차례 때렸다며 김부선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관할경찰서는 "피고소인을 불러 쌍방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이번 주 초 김부선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