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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대변인, 장애인에 "다리 없어져라" 폭언 파문


입력 2014.09.16 10:42 수정 2014.09.16 11:23        스팟뉴스팀

지역 장애인단체장에게 새벽 전화해 5분간 욕설…검찰에 피소

새누리당 부대변인 A 씨가 한 장애인단체장에게 전화해 5분가량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안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한 장애인단체장에게 "다리 없어져라" 등 폭언을 퍼부어 말썽을 빚고 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누리당 부대변인인 A 씨(50)는 장애인단체장에게 전화 통화로 5분여간 욕설을 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정성구 경기 하남시지회장(62)은 수원지검 성남시청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지난 13일 오전 3시 48분께 A 부대변인이 전화를 걸어와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자신에게 “장애자 이 X새끼”, “넌 죽어야 돼. 하남에서 못 살아 이 X새끼야…. 다리 하나 더 없어져” 등의 폭언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대변인 A 씨는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정 회장과 오랫동안 묵은 감정이 쌓여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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