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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만난 새누리 지도부 “2차합의안은 우리의 마지막 안”


입력 2014.09.16 19:33 수정 2014.09.16 19:36        문대현 기자

김무성 “국회 더 이상 중단돼선 안 돼”

이완구 “국민과 언론이 도와줄 것”

1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후 “(야당과 진행한) 2차합의안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안”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같은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합의체가 바람직하지만 삼권분립과 사법체계 근간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라며 “2차합의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국회가 더 이상 가동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라며 “노력을 계속하되, 안 될 때는 국회의장이 국회법대로 하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맞게 임한다는 입장을 대통령에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당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이 일종의 대통령 가이드라인 제시라는 지적에 “청와대로부터 지시 받을 입장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호소에 가까울 정도로 ‘국회가 협력해 정상화를 이뤄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 합의 기한에 대해 언급했냐는 질문에는 “협상은 이 원내대표가 할 만큼 했지 않는가”라며 “기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관여할 일이 아니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완구 “국민과 언론이 판단하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해”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도 “여야 원내대표 간의 2차합의안이 우리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안”이라며 “야당에서는 이 2차합의안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는 17일부터 상임위가 시작되고 26일 본회의, 29일과 30일에는 교섭단체 연설 등 정상적인 의사일정을 진행하기로 의장이 천명했다”며 “우리 당은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의장이 제시한 일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고 야당의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과 만날 의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유가족과의 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야당과 대화도 하겠지만 2차합의안이 우리의 마지막 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해 “남의 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국민과 언론이 판단하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운영위를 10시에 개의한 것을 계기로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운영위 소속 야당 의원과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에서도 국회 정상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대한 야당과 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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