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본? SBS 배구 중계 방송사고 논란 “프리랜서 실수”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09.26 11:35  수정 2014.09.26 11:39

한국-일본전 하이라이트 방송 도중 국가명 표기 오류

SBS “컴퓨터 그래픽 다루는 프리랜서 실수” 공식 사과

SBS가 ‘대한일본’ 표기 방송사고를 냈다. (SBS 방송 캡처)

SBS가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표기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SBS는 25일 오후 방송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여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방송하다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표기했다. 해당 자막은 4분간 계속되다 다시 대한민국으로 수정했다.

이 같은 실수가 확인되자 밤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SBS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BS는 26일 오전 “이날 새벽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한국 대 일본 전 하이라이트 방송 당시 자막 실수가 있었습니다. 컴퓨터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되었습니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방송사고에 누리꾼들은 “한국과 일본 강제 통일?” “얼렁뚱땅 방송하나” “큰 대회 때마다 반복되는 방송사고, 언제까지 봐야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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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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