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상수에 계란투척 창원시의원 구속영장 청구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단을 던진 김성일 창원시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7일 시의회 본회의 정례회 도중 시장에게 날계란을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상해)로 김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창원시가 NC구단의 야구장 입지를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 종합운동장으로 바꾼 데 불만을 품고 창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안 시장을 향해 날계란 2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시장은 오른쪽 어깨 아래 팔뚝에 계란을 맞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창원시 부시장과 실·국·사업소장 27명이 계란투척 사건이 터진 다음 날 김 의원을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하루 김 의원을 불러 계란을 던지게 된 경위 등 진술을 들었다.
한편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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