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귀국 “준비 후회 없이 했다. 목표는 금메달”
세계선수권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
내달 1~2일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 사냥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위해 2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터키 이즈미르 세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연재는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 11연속 메달과 세계선수권 후프 종목 사상 첫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린 만큼 표정이 밝았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라이벌 덩센위에(중국)을 5위로 밀어내고 개인종합 4위를 차지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이 밝은 이유다.
손연재는 “준비는 후회가 없도록 했다. 당일 후회 없이 하는 일만 남았다”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덩센위에에 대해선 “실수 없이 경기를 펼치면 위협적인 선수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집중해서 최선을 다한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듬체조는 내달 1~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일 팀 경기 및 개인 예선 경기가 진행되며, 팀 경기 결과 상위 24명의 선수가 2일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한다. 팀 경기에서는 일본,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개인전에서는 손연재와 덩센위에의 맞대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연재는 귀국 후 곧바로 소속사 IB월드와이드 버스편으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손연재는 입촌 후 휴식 및 치료를 받고 29~30일 이틀간 아시안게임을 향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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