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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보수혁신위, ‘끝장토론’후 나온 안 살펴보니...


입력 2014.10.03 15:22 수정 2014.10.03 15:37        문대현 기자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 첫 의제 선정…개헌은 의제서 제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을 비롯한 보수혁신위원들이 29일 국회 대표실에서 보수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문수 위원장을 필두로 한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위)이 3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을 첫 번째 혁신 의제로 선정했다. 개헌 문제는 일단 의제에서 제외됐다.

보수혁신위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6시부터 약 7시간 반에 걸쳐 진행한 '끝장토론' 결과 첫 번째 의제로 김용태 의원이 제안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헌 문제 관련해선 의제 선정에서 최우선 기준을 '실천 가능한 의제에 둔다'는 위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일단 논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민 대변인은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세비인상 문제 관련해 보수혁신위는 '반대' 입장으로 의견을 모았다.

혁신위는 앞으로 6개월간 논의 안건으로 △특권내려놓기 등 정치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 공천 문제 등 정당개혁 실천 △정치개혁 실천 등을 꼽았다.

보수혁신위는 큰 주제의 세부내용을 선정하기 위해 1차적으로 정리한 안건들을 국민과 새누리당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활동과 의제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위해 새누리당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한편, 보수혁신위를 상징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개발하기로 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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