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태권도 54Kg급 금메달…아시아에 적수 없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창완 태권도 객원기자

입력 2014.10.03 19:34  수정 2014.10.03 19:37

결승서 황위런 상대로 14-3 대승, 가볍게 우승

한국 태권도 금6 은2 동2 ‘아시아 최강 입증’

한국의 -54kg급 김태훈(홍)이 대만의 황위런의 몸통을 공격하고 있다. ⓒ 데일리안

태권도 남자 -54kg급 세계 랭킹 1위 김태훈(21)이 금메달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3일 오후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를 14-1 점수차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김태훈은 8강전에서도 파키스탄의 알리 가잔파르를 상대로 13-1 점수차 승으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태훈은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매 라운드 얼굴공격과 뒷차기 등 다양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선수들에 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갔다.

김태훈은 준결승전에서도 몽골의 투멘바야그 몰롬을 맞아 2라운드 만에 19-4의 점수차 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3경기 연속 점수차 승리를 거두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전 상대는 올 8월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유스올림픽 우승자인 대만의 황위런(17). 그러나 아직 김태훈과 대적하기엔 실력과 경험 면에서 턱없이 부족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14-3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지난해 7월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러진 아시아선수권대회, 7월 중국 쑤저우에서 벌어진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급부상했다.

세계랭킹과 올림픽 랭킹 모두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훈은 대회 전부터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결국 아시아권에서는 김태훈의 적수가 없음이 증명됐다.

아시아를 넘은 김태훈이 2년 뒤 리우올림픽이 기대된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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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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