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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새 원내대표에 우윤근 "난 계파없어"


입력 2014.10.09 16:28 수정 2014.10.09 16:34        김지영 기자

"협상도 130명,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 되도록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윤근 의원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제3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꽃다발을 들고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원내대표로 현 정책위의장인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총 투표 수 118표 가운데 64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이종걸 후보를 제치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직전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우 원내대표는 42표를 얻어 이 후보(43표)에 1표 차로 뒤졌으나, 결선투표에서 이목희 후보의 표를 대거 흡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새정치연합 당헌·당규 원내대표 선출규정상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득표수 상위 2명에 대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우 원내대표는 개표 직후 당선 인사를 통해 “130명이 계파다. 나는 계파가 없다”면서 “협상도 130명이 하고,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도록, 국민이 신뢰하는 품위 있는 야당이 되도록 모든 걸 바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30명 중 119명(결선투표 118명)이 참여했다.

다만 지난 2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현 의원 등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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