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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세월호법 등 TF 구성 합의


입력 2014.10.14 16:55 수정 2014.10.14 17:00        문대현 기자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 오가며 진행된 회담

세월호 패키지법 TF 구성 및 여야 주례회동 일정 합의 이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우윤근 원내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백제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이날 여야는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 ⓒ데일리안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이 14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여야는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 ⓒ데일리안

14일 여야의 원내지도부가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야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이들이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만남 이후 두번째 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대변인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현안 논의에 앞서 이 원내대표는 “나는 팀 호흡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줄어든다”면서 “앞으로도 원내대표끼리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팀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저는 겸손해서가 아니라 정책위의장, 대변인과 뭉쳐 다니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화답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역시 “여당의 ‘여’자가 줄 ‘여’자라고 한다”면서 “얼마나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치가 서로 협업하자”고 덕담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이 많이 걱정하고 있으니 걱정을 더는 차원에서 이달 말까지 세월호 특별법을 빨리 처리하자”면서 “또 정부의 민생 정책과 예산심의도 국감이 끝나면 생산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자 “세월호 특별법은 이번 주말부터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세월호가 잊혀지고 있는데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같은 마음으로 여야가 세월호 법을 처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조직법도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야당이 가진 게 없어 줄 게 없다”면서 “야당은 여당이 얼만큼 주느냐에 따라 달렸다. 맹목적으로 생떼를 쓰는 것은 나도 질색이다”라고 말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동을 통해 패키지법(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에 포함된 각 법안들을 집중 논의할 TF를 가동시키기로 합의했다.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양당 원내지도부는 세월호 특별법 입법을 위한 TF위원으로 새누리당은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을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주부터 TF가동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정부조직법 및 일명 유병언법 입법을 위한 TF도 각각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며 “위원선임은 금주 중 완료하여 TF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다 국회 파행과 함께 사라진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매주 화요일 11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책위의장과 양당의 주요 당직자들의 정례회동 일정도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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