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단원고 유족 여당 신뢰…농성 철수 때 함께 청소"
의원총회서 “가족대책위는 협의안에 나름대로 희망을 갖고 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세월호 특별법 타결과 관련, “단원고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새누리당에 많은 신뢰를 한다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단원고 유가족 대책위와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와 함께 우리 당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유가족들이) 저희들에게 우리당의 진정성을 느낀다는 평가(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유가족이 체결한 협약은 △새누리당에서 특검 후보자를 선정할 때 사전에 추천할 명단을 가족대책위에 공개하고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후보는 추천안해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집행, 조사활동 및 배상 등 후속조치에 있어서 가족대책위의 요구를 성실히 반영하기 위해 상시 협의체 구성 △실종자 수중 수색 사안에 대해서 실종자 가족들과 가족대책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 이상 3가지 내용이다.
그는 “상시협의체의 구성원은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가족대책위에서 지명한 5명으로 해서 늘 협의 하겠다”며 “이 내용에 가족대책위는 나름대로 희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만남에서) 7일 유가족들이 국회 농성을 자진 철수하고 나갈 때 청소도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나가달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서로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유가족들이 나갈 때 나도 함께 청소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경제살리기 법안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정기국회에서 처리됐으면 하고 바라는 중점 법안이 128개 정도이고 공기업 개혁과 규제 개혁을 포함하면 130개”라며 “지금 한 달 남은 기간 동안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제 살리기 법안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장은 “해당 상임위별 법안 리스트 주요 내용들과 예산 쟁점들을 각 상임위에 오늘부로 돌리도록 하겠다”면서 “여야 대표 회담에서 조속히 심사해서 처리한다고 했기 때문에 야당 간사도 상정해서 심의하는 걸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충분히 심의해서 정기국회 기간 동안에 많은 법들이 통과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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