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본격화…첫 세입자는?

스팟뉴스팀

입력 2014.11.05 19:22  수정 2014.11.05 19:26

미국 대형 출판업체 '콩데나스트', 25년간 사용료 20억 달러

13년 전 9·11 테러로 폭파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인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에 기업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1WTC에 들어간 첫 세입자는 패션잡지 '보그' 등을 출판하는 미국 대형 출판업체 '콩데나스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은 25년 동안 20~41층의 공간을 빌리는데 20억 달러(2조1530억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4개 층을 임대한 콩데나스트 직원 3700명은 내년 초까지 모두 이전하게 된다. 중국 문화센터와 광고회사 등 다른 2개 기업도 곧 이사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부동산기업 밴톤인더스트리얼은 1만7700㎡를 20년 동안 장기임대하기로 계약했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로 입주를 미루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무역센터에는 광고회사와 투자회사, 무역 관련 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60% 정도 임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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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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