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여 사죄” 롯데 배재후 단장 사직서 제출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11.06 13:57  수정 2014.11.06 14:02

CCTV 사찰 의혹 불거지자 팬들 반발 극심

롯데가 최하진 사장에 이어 배재후 단장도 물러난다.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진 사장의 사퇴에 이어 배재후 단장까지 사직서를 제출, 프런트가 전면 물갈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재후 단장의 사의 소식을 알렸다. 구단 측은 “배재후 단장이 5일 오후 구단에 사의를 밝히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배 단장이 ‘최근 불미스런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팀의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한다.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에는 최하진 사장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도리다. 오늘이라도 물러나겠다"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열심히 하려고 했고 구단을 개혁하고 싶었다. 하지만 저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책임을 통감한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초 구단 수뇌부에서 원정 경기 당시 CCTV로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에 대한 원흉으로 최하진 사장 및 프런트가 지목돼 팬들과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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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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