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도노반 해트트릭…화려한 퇴장 준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준우 넷포터

입력 2014.11.11 15:07  수정 2014.11.11 15:11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해트트릭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앞두고 북미리그 최다골 행진

랜던 도노반 ⓒ 게티이미지

미국의 축구 영웅 '캡틴 아메리카' 랜던 도노반(32·LA갤럭시)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도노반은 10일(한국시각) LA갤럭시 홈구장 스터브허브 센터에서 열린 2014 MLS 서부지부 준결승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동부지부 결승에 오른 LA갤럭시는 시애틀 사운더스-FC 댈러스전 승자와 MLS컵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도노반은 전반 10분 박스 안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10분 뒤에는 로비 킨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이것을 킨이 마무리하며 LA갤럭시는 2-0 앞서나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세가 오른 갤럭시는 후반 9분, 이번에는 로비 킨의 스루패스를 받은 도노번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19분에는 미드필더 마르셀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7분에는 다시 한 번 도노반이 로비 킨의 로빙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미국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도노반은 이번 시즌 북미 리그에서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도노반이 우승컵을 선사하고 화려하게 퇴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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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기자 (kjw124@apex-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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