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텔그래프’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메시를 음란한 별명으로 부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더 텔그래프’는 이 기사에서 “호날두는 메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동료들 앞에서 용감을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호날두는 메시를 ‘성적인 표현이 들어간 욕설’로 부르고 있다. 호날두는 종종 메시와의 관계를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에 비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 기사에 강한 불쾌감과 함게 법적대응 방침을 전했다. 호날두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변호사와 상의해서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공개했다.
이어 호날두는 “모든 동료를 존중한다. 메시 역시 마찬가지”라는 글로 해당 기사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호날두와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다. 호날두는 2008년과 2013년,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각각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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