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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사분계선서 도발하면 피의 대가 치를 것"


입력 2014.11.15 15:00 수정 2014.11.15 15:04        스팟뉴스팀

"무모한 군사적 도발은 보복타격을 초래할 것" 경고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가 최근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경고방송과 사격을 한 것에 대해 맹비난을 가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전선사령부는 이날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벌이는 무모한 군사적 도발은 예상할 수 없는 보복타격을 초래할 것이며 그것이 즉시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사령부는 "군사분계선 북쪽지역에서의 순찰행동은 우리의 합법적인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측이) 11월 14일 하루동안만도 서부와 중부에서 군사분계선을 따라 아군지역을 순찰하는 우리 군인들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수십 차에 걸쳐 경고방송을 해대는 망동을 부리었다"고 비난했다.

사령부는 이어 "위임에 따라 남조선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전 전선에서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을 즉시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도발행위에 계속 매달린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장 참혹한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합동참모본부는 경기도 파주지역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 북한군 10여명이 접근해 곧바로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으며 이후 북한군이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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