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2시 The-K 호텔 컨벤션센터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그리고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시즌 MVP 후보로는 넥센 서건창을 비롯해 팀 동료인 박병호, 강정호, 밴헤켄, 그리고 삼성 선발 투수 밴덴헐크가 선정됐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역시나 서건창이다. 방출 후 입단이라는 신화를 쓴 서건창은 올 시즌 128경기에 나와 타율 0.370 7홈런 67타점 48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1개의 안타와 135득점은 한 시즌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여기에 서건창은 신고선수라는 인생스토리까지 지니고 있어 투표인단의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서건창이 받게 된다면 2루수 포지션에서는 최초로 MVP가 나오는 셈이다.
경쟁자들의 기록 역시 화려하기 그지없다. 3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2003년 이승엽 이후 9년 만에 50홈런을 쏘아 올리는 괴력을 뽐냈다. 시즌 기록은 타율 0.303 52홈런 124타점으로 MVP를 받아도 전혀 손색없는 성적이다.
강정호 역시 역사를 새로 썼다.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을 기록,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을 갈아치웠다. 후반기 유력한 MVP로 점쳐졌으나 시즌 막판 부상에 이어 서건창의 질주로 인해 수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승 투수 밴헤켄도 땅을 칠 만한 시즌이다. 31경기에 나와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밴헤켄은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2007년 22승을 거두며 시즌 MVP에 오른 리오스를 감안할 때 충분히 수상이 가능하지만 팀 동료들의 활약이 너무 눈부셨다.
한편, 한국야구기자회와 각 지역 언론의 올 시즌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 지난달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마산구장에서 실시하였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다 득표 선수가 과반수 미만을 득표할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 1~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그 중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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