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32년만에 이혼…"재산분할 요구 금액 어마어마"
목사 겸 개그맨 서세원(58)과 서정희(55)가 결국 32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에서 열린 이혼 소송 관련 공판에서 서세원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에 대해 일부 인정한다”며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밀어 앉히고 끌어당기는 상해 일으켰을 뿐 방 안에서 목을 졸랐다는 주장은 사실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세원 측은 "피해자(서정희)와 이혼 및 재산 분할까지 합의가 됐었다"며 "이 합의에 형사 고소 취하 건도 있는데 요구 금액이 커서 이행하는데 무리가 있어 고소 취하가 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 7월 서울 가정법원에 남편 서세원과의 이혼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서세원을 경찰에 신고,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서세원은 불구속 기소됐다.
두 번째 공판 기일은 다음달 11일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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