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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도부, 민간대북미디어 출범에 '힘' 보태


입력 2014.11.26 16:33 수정 2014.11.26 16:39        목용재 기자

김무성·김문수·이인제·김을동 '국민통일방송' 발기인 대회 참석

2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통일방송 발기인 대회에서 북녘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국민통일방송 제공

한반도 최초로 통일·북한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민간미디어 ‘국민통일방송’의 발기인 대회에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대거 참석, 북한전문 민간 미디어 출범에 힘을 실어줬다.

26일 대북 민간라디오 방송국인 자유조선방송, 열린북한방송 그리고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와 시사영상 제작 단체인 OTV 등 NGO에 기반한 네 개의 언론단체가 ‘국민통일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는 이 자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김을동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북한 동포들에게 자유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통일방송이 쌀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암흑 속에서 한줄기 빛처럼 이 방송을 (북한에) 내놓는 것, (북한 주민들이) 용기가 많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은 세계 10대 종교국이라는 말이 있다. 2500만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교를 믿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때문에) 통일방송의 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북한인권법도 통과시키지 못하고, 이런 자유의 방송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새누리당이 무슨 보수라 할 수 있겠나”라면서 “저도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을 열심히 해서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의 첫걸음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통일은 여는 국회의원 모임의 멤버들을 국민통일방송 후원자로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면서 “세상에 정보, 지식, 뉴스 등을 소통시키겠다는 것은 개혁에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김을동 최고위원도 “국민통일방송은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 저는 방송인의 한사람으로서 방송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고 있다”면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는데 그 대박으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방송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동안 자유조선방송과 열린북한방송은 해외의 단파 주파수를 통해 국내외 이슈, 북한의 실체 등 여러 정보를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송출해왔다. 데일리NK는 북한 내부의 실상을 남한 사회에 알리는 북한전문매체로 북한 화폐개혁 등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공동조직위원장은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북한 주민 100만 명이 우리 방송을 듣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한 땅의 AM주파수를 확보하는 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북한 사회를 변하게 하기 위해서는 북한 사람들을 먼저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북한주민들을 민주시민으로 만들고 통일의 동반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국민통일방송 공동조직위원장도 발기인대회 선언문을 통해 “통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국민통일방송은 국민의 참여로 운영되며 북한주민의 원활한 방송 청취를 위한 중파 주파수 확보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통일방송 발기인대회 공동위원장으로 김석우 전 통일부차관,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박범진 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이광백 자유조선방송 대표,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고문으로는 김동익 전 정무장관,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안병직 서울대 명예 교수,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유강진 성우, 유재천 전 KBS 이사장,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회장,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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