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돼지농가, 구제역 확진 판정 "확산 가능성 낮아"
충북 진천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진천군 돼지 사육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 혈청형이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O형인 만큼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농장은 지난 3일 구제역 의심을 신고할 당시 지난 1일을 포함해 지난달에도 10여 차례 구제역 백신 접종을 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농장은 돼지 1만 5884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3일 "돼지 30여 마리에 수포, 기립불능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현재 해당 농장은 축사 소독과 함께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진 상태며, 진천군과 충북도는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의 혈액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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