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유 전 장관 의도 뭔지 모르겠다…앞으로 검찰 수사 관련 없는 부분 적극 해명할 것"
유진룡 전 장관의 “대통령이 직접 문체부 국·과장의 인사조치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지난 8월 유 전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자리 이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 전 장관이 독대자리였다는 점을 악용,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즉각적인 반박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유 전 장관은 지난 5일 박 대통령이 문체부 인사를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고, 같은 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유진룡 장관의 대면보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따라 유 장관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 전 장관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명확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채널A를 통해 밝혔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와 관련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극 해명, 논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