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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쇼트트랙 계주 동반 우승…최민정 1000m 금메달


입력 2014.12.14 20:18 수정 2014.12.15 08:3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여자대표팀 올 시즌 1-2-3차대회 계주 금메달 휩쓸어

남자대표팀도 계주 금메달로 소치 동계올림픽 노골드 수모 씻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이은별(23·고려대)과 김아랑(19·한국체대), 노도희(19·한국체대), 최민정(16·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08초831로 중국과 캐나다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은 2014-15시즌 1,2,3차대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과시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한 남자 대표팀도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곽윤기(25), 한승수(23·이상 고양시청), 서이라(23·한국체대), 신다운(21·서울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45초3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네덜란드, 캐나다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마지막 주자 곽윤기는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1분29초959로 1위를 기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캐나다 몬트리올 2차 대회 1500m에서 국제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 금메달이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는 최민정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0m에서는 신다운이 4위(1분52초961)에 그쳤고, 전날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40초439의 기록으로 2년 만에 월드컵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낸 곽윤기는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중국의 시징난(20)을 밀쳤다는 판정으로 실격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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