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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박 대통령-김정은 모두 승전 70주년 행사 초청


입력 2014.12.20 15:19 수정 2014.12.20 15:23        최용민 기자

남북 정상 만남 가능성 기대감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러시아 측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함께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의 초청장을 받은 것은 맞지만 (내년) 일정을 검토해봐야 한다"며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했고 두 달 후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요청에 사의를 표하고 구체적 방문 시기를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키로 한 바 있다. 러시아는 10년 단위의 주요 연도 기념식에 외국 정상을 대거 초청해왔다.

2005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52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김 제1비서가 취임 후 첫 해외방문지로 중국보다 러시아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만일 박 대통령과 김 제1위원장이 나란히 기념식에 참석한다면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의 조우, 나아가 정상회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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