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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에서 살게 해 달라" 불법 입북했으나...


입력 2014.12.26 15:35 수정 2014.12.26 15:42        스팟뉴스팀

조선중앙통신 “인도주의적 견지서 돌려보낸다” 남측으로 송환

지난달 북으로 무단입북한 마모 씨(52)가 26일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송환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불법 입북했던 마모 씨(52)가 26일 북한당국에 의해 우리 측으로 송환됐다.

26일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대로 오늘 오전 10시 10분께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수받았다며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입북 경위 등 확인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북한은 마 씨를 남측으로 송환시키기로 결정하고,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에서 “지난달 남측에서 마 씨가 불법 입북했다.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그를 설득해 부모들이 살고 있는 곳에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 씨는 무단 입북하며 북한 당국에 남쪽에서 자신을 정신병자로 치부하며 자유를 구속한다며 공화국에서 살도록 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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