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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메시지 던질까?


입력 2014.12.29 10:50 수정 2014.12.29 10:58        최용민 기자

다음달 2일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초청

집권 3년차 각오와 4대 분야 개혁 등 강조할 듯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DB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청와대에서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등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입법부·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국정 성과 등을 돌아보고 집권 3년차를 맞이하는 각오를 전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박 대통령이 '개혁'을 국정운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ㆍ금융ㆍ교육ㆍ공공분야 등 4대 분야 개혁과 공무원연금 등 3대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경제살리기, 통일준비 등의 국정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살리기와 관련해 2년째를 맞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올해 큰 논란이 됐던 세월호 참사와 연말 정국을 강타했던 정윤회 사건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급이 있다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원활한 마무리 주문과 정윤회 사건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발언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지난 10월29일 국회 시정연설 이후 두 달 만이어서 야당으로부터 쓴소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사에서는 5부요인과 여야 대표가 돌아가며 덕담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문 위원장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올 1월 신년인사회 때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박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얼어붙은 새누리당과 청와대 관계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내에서는 청와대와의 소통 부족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공무원연금에 이어 군인·사학연금 개혁까지 추진하려하자 새누리당이 반발했고 결국 연내 군인·사학연금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던 정부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여기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신년인사회 명단에 빠지면서 발생한 소란도 불안정한 당청관계를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신년구상 발표와 관련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아직 시기와 형식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상황은 있을 것"이라며 "국회 상황과 업무보고, 연두담화든 기자회견이든 '연두'라는 게 붙으니까 연초에 해야 한다는 세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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