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 발효 중, 외출 자제하고 실내 습도 40~50% 유지
30일 아침 출근길 날씨는 포근했지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비상이 걸렸다.
29일에 이어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에 올라있고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일부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백령도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 약한 황사 수준을 보이고 있고 수원은 191, 서울은 12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4배 높은 수치다.
이렇게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것은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고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에는 검증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높지만 낮 기온은 29일과 비슷하게 서울 5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2도로 예상돼 따뜻할 전망이다.
31일은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올 예정이다. 또 1월 1일부터는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라 강한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