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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생파' 강남 J 성형외과 홈페이지 해킹


입력 2014.12.31 14:53 수정 2014.12.31 14:58        스팟뉴스팀

어나니머스 상징 로고 ‘머리 없는 양복’ 이미지 올라

수술실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보형물로 장난을 치는 사진을 게시한 간호조무사로 인해 논란이 됐던 강남 J 성형외과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0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머리 없는 양복’ 이미지가 떴다는 글이 31일 올랐다.

이 이미지는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로고 중 하나다.

J 성형외과의 한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SNS에 수술실에서 생일케이크를 켠 사진과 음식을 먹고 보형물로 장난을 치는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또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명함을 사용하는 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간호사 사칭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관할 보건소는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없이 병원을 운영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해당 병원 원장과 간호조무사 전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해당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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