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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굴없는 천사' 등장, 돈 봉투 두고 사라진 할아버지


입력 2015.01.02 15:01 수정 2015.01.02 15:06        스팟뉴스팀

직접 쓴 편지서 “조부모와 사는 초등생 어린이 도와달라”

경기 성남의 한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돈 봉투를 건네고 황급히 사라졌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의 한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돈 봉투를 건네고 황급히 사라졌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2시 10분께 6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주민센터에 나타나 사회복지복무요원에게 검은색 비닐봉투를 건넸다.

이 봉투에는 현금 100만원과 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으며 할아버지를 찾으려 곧바로 뛰어 나간 금광2동 박근향 주무관은 할아버지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해졌다.

편지에는 “금광2동에 사는 초등학생으로, 엄마 아빠 돌아가시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돈은 기부자 뜻에 따라 조부모와 함께 사는 금광2동 거주 초등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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