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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초계기, 에어아시아 사고 해역에서 시신 6구 발견


입력 2015.01.02 20:08 수정 2015.01.02 20:12        스팟뉴스팀

국방부 "실종자 추정 시신 6구 발견, 현지 함정에 위치 통보"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에 대해 조종사가 해상에 사고기를 비상 착륙하고 탑승자들이 탈출 준비를 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바 해역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실종자 수색 작업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군 PC-3기(해상초계기)가 2일 실종자 추정 시신 6구를 발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바 해역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탐색작전에 투입 중인 우리 해군의 PC-3기가 2일 오후 2시(한국시각) 실종자로 추정되는 6구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에 있는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함정이 발견된 6구의 시신 중 5구를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시신 6구는 사고예상 해점으로부터 북동방향으로 10여㎞ 가량 떨어진 해점 반경 4㎞에서 발견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군 당국은 에어아시아기가 실종된지 이틀만인 지난달 30일 여객기 탐색·구조 작전 지원을 위해 해상초계기 PC-3기 1대를 인도네시아로 파견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자카르타 할림공군기지에 도착한 PC-3기는 인도네시아 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하루 5~6시간씩 해상 탐색작전을 수행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날 오전까지 희생자 시신 16구를 수습했으며, 여행자 가방, 항공기 사다리, 대형 금속 조각 등 잔해들을 추가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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