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김보경,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1.04 00:03  수정 2015.01.04 20:28

FA컵 32강전에서도 벤치만 지켜..4경기 연속 출전 못해

올 시즌 입지 너무 좁아져..1월 이적시장도 고려해야

웨일스 현지 언론에서는 김보경을 일찌감치 1월 이적 대상자로 예상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됐다. ⓒ 게티이미지

김보경(26·카디프 시티)에게 기회는 없는 것일까.

김보경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만 4경기 연속 경기를 지켜만 봤다.

김보경은 3일(한국시각)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4-15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끝내 출전은 불발됐다.

카디프 시티가 3-1로 이겨 32강에 오른 가운데 김보경으로서는 소속팀에서 입지가 매우 좁다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난 날이다.

2012-13시즌, 2013-14시즌과 올 시즌을 비교하면 큰 차이다. 김보경은 2012-13시즌 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정규리그에 20경기에 나설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골과 3개의 도움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나선 2013-14시즌 역시 나쁘지 않았다. 21경기에 나섰고 1골도 넣었다.

팀이 강등된 뒤 김보경은 리그 챔피언십에서 더욱 기용될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더욱 줄어들었다. 5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본머스와 캐피탈 원컵 경기에서는 36분 만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보경은 지난해 12월 로더햄, 본머스 등 2경기 연속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살아나는 듯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출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새해 첫 경기인 콜체스터와 FA컵 경기에서도 교체명단에만 올랐을 뿐이다.

이쯤 되면 1월 이적시장도 고려해볼만 하다. 이미 웨일스 현지 언론에서는 김보경을 일찌감치 1월 이적 대상자로 예상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됐다. 현재 상태로는 카디프 시티에서 주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이적 밖에는 생존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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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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