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눈 밖’ 나가토모, EPL WBA 러브콜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01.05 09:10  수정 2015.01.05 09:15

만치니 감독 부임 후 벤치 멤버로 전락

‘미러’ 나가토모 WBA행 가능성 제기

나가토모는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 게티이미지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일까.

일본 대표팀 간판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8·인터밀란)의 프리미어리그행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이하 WBA)이 거론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각) 나가토모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을 제기했다. 매체는 WBA 신임 사령탑 토니 퓰리스가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나가토모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나가토모는 일본 대표팀 간판 수비수다. 국내 축구팬에도 낯익은 선수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일본의 왼쪽 풀백으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호주와 결승전에서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대표팀뿐 아니라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이에 부응하듯 올 시즌 나가토모는 인터 밀란 부주장을 이행하고 있다.

2011년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붙박이 측면 수비수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부터는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넓어진 입지도 확인시켰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들어 포지션이 모호해졌다. 왈테르 마차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나가토모 역시 위기를 겪고 있다. 스리백 전술을 주로 쓰는 마차리 감독 체제에서 나가토모는 측면 공격과 수비의 핵심 중 하나였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만치니 감독은 담브로시오와 두두를 주전 측면 수비수로 기용 중이다. 나가토모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사실상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전술 변화 후 더욱 팀에 녹아들지 못한 탓이다. 스리백에서는 공격적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중용됐지만 수비 불안 탓에 포백에서는 자주 기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WBA의 퓰리스 감독이 나가토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WBA 새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 퓰리스 감독은 측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좌우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나가토모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