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피츠버그, 강정호 주전 무모한 결정”
오는 20일까지 단독 협상 마무리 지어야
"강정호 주전 유격수 투입은 다소 무모할수도"
미국 현지에서 강정호(넥센)가 만족스러운 계약을 따내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의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 영입이 완료되는 즉시 피츠버그의 올 시즌 로스터 구성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도전, 지난달 20일 피츠버그로부터 500만 2015달러의 액수를 받아냈다. 독점 교섭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현재 강정호 측과 협상 중에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 내에서 강정호의 입지 굳히기는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피츠버그의 내야진을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 2루수 닐 워커, 유격수 조디 머서, 3루수 조쉬 해리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유격수를 봤지만 2루나 3루에 공백이 생길 경우 대체 자원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루수 알바레즈를 트레이드한 뒤 강정호를 주전으로 출전시키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물론 워커는 1루에서 잘 적응할 수 있지만 피츠버그는 플레이오프 컨텐더 팀이다. 지구 우승을 노리는 입장에서 강정호의 선발 출전은 다소 무모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는 오는 20일까지 피츠버그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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