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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50년 라면 노하우 집약한 '우육탕면' 출시


입력 2015.01.13 15:20 수정 2015.01.13 15:27        조소영 기자

두꺼운 면발 단시간에 익히는 제면기술 적용

농심 우육탕면. ⓒ농심
농심은 13일 굵은 면발에 소고기, 버섯, 각종 야채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우육탕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육탕면의 핵심은 면발이다. 국내 유탕면 중 면발이 가장 두툼하다. 일반라면(1.6mm)보다 2배, 너구리(2.1mm)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하다. 여기에는 농심이 창립 이래 50년간 쌓아온 제면기술 노하우가 숨어있다.

농심은 두꺼운 면발 속까지 단시간에 익힐 수 있는 제면기술을 개발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우육탕면에 이를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우육탕면의 조리시간은 5분(끓는 물 기준, 신라면은 4분 30초)으로 너구리와 같지만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2가지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나아가 쫄깃한 식감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버섯과 야채가 들어간 건더기(후레이크) 별첨도 풍성하다.

우육탕면은 특히 출시 전 두 차례의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면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굵은 면발의 우육탕면 개발은 국내 젊은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한편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한다"며 "농심은 다양한 면발과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라면과 본격적인 시장 쟁탈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격은 유통채널별로 960원~1200원(중량 123g)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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