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정부 평가 점수 '95.36' A+
인천 어린이집 원생이 폭행당한 사건이 파문인 가운데 문제의 어린이집이 정부 평가서 95점이상을 받아 논란이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내리는 평가 인증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유치원 통합정보공시 사이트에는 해당 어린이집의 평가인증점수가 총점 95.36점으로 기록되어있으며, 분야별로는 보육환경 97.33점, 운영관리 97.67점, 보육과정 97.67점, 상호작용과 교수법 88.33점, 건강과 영양 95.00점, 안전 96.0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육환경 부분과 보육과정 분야에서 97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평가 방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평가 인증 당시 어린이집 상황에 관한 종합평가서에는 “보육환경의 경우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간과 생활공간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구성되어 영유아 발달 수준에 적합한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문제의 어린이집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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