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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초콜릿 속 애벌레, 제조사·유통사 공방


입력 2015.01.19 11:41 수정 2015.01.19 11:50        스팟뉴스팀

무작위 구매한 다른 제품서도 잇달아 발견

유명 초콜릿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YTN 뉴스 보도화면 캡처.

유명 초콜릿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한 초등학생이 구매한 초콜릿 제품에서 하얀색 애벌레가 발견됐다. 같은 슈퍼에서 무작위로 구매한 같은 제품에서도 애벌레가 잇달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제조업체는 "공정 자체가 밀폐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설사 벌레가 들어간다 해도 뜨거운 과열 과정을 거치면서 소멸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애벌레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제품 유통 과정에서 단맛을 좋아하는 성충이 제품을 뚫고 들어가서 그 안에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해 애벌레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유통업체는 "제품이 이중으로 밀봉 포장돼 있고, 유통기한과 보관 상의 문제가 없었다"며 제조업체 측의 과실이라고 반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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