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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지상욱 내정


입력 2015.01.27 17:59 수정 2015.01.27 18:04        조성완 기자

비례대표 의원들, 전원 탈락의 고배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자료 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7일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확정하는 등 공석으로 남아있던 6곳의 조직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갖고 경기 수원갑은 박종희 전 의원, 서울 성북갑은 정태근 전 의원, 서울 마포갑은 강승규 전 의원, 경기 부천 원미갑은 이음재 전 도의원, 충북 청원은 오성균 전 충북도당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고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강특위는 이번 조직위원장 선출 과정에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곳 후보들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점수와 서류 심사·면접·현장실사 등의 다면평가 점수를 6대4 비율로 반영했다.

최대 격전지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서울 중구에서는 지 전 대변인이 민현주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 의원은 막판에 같은 여성 비례대표 의원인 문정림 의원과 단일화를 이루고 여성후보 가산점도 받았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

경기 수원갑에서는 서청원 최고위원의 측근인 박 전 의원이 김상민 의원을, 서울 마포갑에서는 강 전 의원이 황인자 의원을 각각 제치면서 이번 조직위원장 선발전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은 모두 탈락하면 아픔을 겪게 됐다.

조강특위는 오는 2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이번 내정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강 부총장은 “최고위원들에게 보고해도 별 하자가 없을 것”이라며 내정결과가 뒤집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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