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오전 조직폭력원 A(50) 씨가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에 뜬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한 어부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 25일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친구 B(41) 씨와 C(51) 씨의 도움으로 영덕과 포항 쪽에 은신하고 있다고 여겨 추적해왔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B 씨와 C 씨를 긴급 체포해 A 씨의 도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