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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20대 여성, 이슬람교도 남편과 IS가담


입력 2015.01.31 10:47 수정 2015.01.31 10:52        스팟뉴스팀

지난해 10월 일본 공안 당국, IS 가담 시도 감지해 조사하기도

20대 일본인 여성이 지난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週刊文春)는 에히메(愛媛)현 출신인 한 남성이 인터뷰를 통해 딸이 지난해 IS 조직원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알제리계 프랑스 국적 남편을 따라 IS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아버지에 따르면 스모선수처럼 몸집이 큰 거구의 남성과 결혼한 이 여성은 결혼 후 이슬람으로 개종, 도쿄에 있는 이슬람사원을 자주 출입했다.

이런 중에 지난해 10월 일본 공안 당국은 이들 부부가 IS에 가담하려는 시도를 감지하고 조사를 시작했고, 프랑스 대사관와 함께 도항 자숙을 요구했지만 결국 11월 이들 부부는 터키를 통해 시리아의 IS 점령 지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아버지는 "딸이 이미 죽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녀가 어디에서 죽는지는 스스로의 책임이며 단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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