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오는 6일부터 세계최대규모 '뮌헨안보회의' 참석
반세기 역사 뮌헨안보회의, 한국 초청은 이번이 처음
새누리당 소속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뮌헨안보회의’에 초청을 받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국회를 대표해 참석한다고 국회사무처가 4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뮌헨안보회의에 한국이 초청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를 대표해 윤병세 외교장관이, 국회를 대표해 황 위원장이 참석한다.
황 위원장은 회의기간 중 6일 오후에 열릴 ‘태평양 지역 정세: 화약고인가?(Pacific Geopolitics: Powder Keg?)’라는 제목하의 분과토론회에 토론자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미국 전 국방장관 및 국가안보보좌관, 독일 국방위원장, 영국 국방장관, 슬로바키아 외교부 장관, OSCE 사무총장 등 다수의 의회, 정부, 국제기구 대표들과의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은 이를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환경 △한반도평화통일 준비 △한국과 유럽의 안보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국회와 유럽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뮌헨안보회의에는 국가 정상, 총리, 국방 및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 의회 대표자 등 세계 각국의 안보관련 지도자급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글로벌 차원의 안보 현안에 대한 비공개 토론회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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