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우려, 신발장 수시로 환기…신문지 넣기
습기, 냄새, 세균 없애는 전용 제습제 사용해야
겨울철 부츠 관리 요령에 관한 궁금증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겨울철 부츠는 눈이나 비를 맞을 경우 부츠 모양이 뒤틀리거나 부츠 가죽이 상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겨울철 부츠 관리 요령은 우선 습도가 높은 곳에 두면 신발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신발장을 수시로 환기시켜야 한다. 부츠에 신문지를 채워 넣으면 습기제거에 좋다.
세균의 온상인 부츠 속은 발냄새의 주범이다. 습기와 냄새, 세균을 한 번에 없애는 전용 제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 가죽보다 물에 강한 에나멜 부츠는 물이 묻으면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된다. 오염물질이 묻으면 화장 솜에 물파스를 조금 묻혀 문지르면 효과가 높다.
스웨이드 소재 부츠는 젖었을 때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빼주고, 부츠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잘 말린 부츠는 색상에 맞는 구두약이나 가죽 전용 크림으로 닦아준다. 젖은 후 모양이 변했다면 가죽 전용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만든 후 부츠 안에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잡아준다. 이어 그늘에서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형태를 되돌릴 수 있다.
가죽 부츠는 젖었을 때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젖은 가죽을 햇볕에 놓아두거나 드라이기로 말리면 가죽이 뒤틀리거나 금이 갈 여지가 있다.
눈 오는 날 고무재질 레인 부츠를 신었다면 외출 후 꼭 물로 씻어야 한다.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닦아내지 않으면 색이 변할 수 있으니 바닥과 몸체를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