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자폐 환자? 애스퍼거 증후군 추측
미 국방부 보고서 "방어적 성향의 행동 및 표정 등 자폐 증세 보여"
푸틴 대통령이 자폐 증세인 '애스퍼거 증후군' 환자라고 추정하는 미국 국방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USA 투데이 보도는 미 국방부 상화 총괄평가국과 연계된 연구팀이 작성한 연구 보고소를 입수해 5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푸틴 대통령이 유아기 시절 심각한 신경 발달 저해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신경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결론을 밝혔다.
앞서 미군의 장기 군사전략을 입안하는 국방부의 싱크탱크 총괄평과국은, 미국 해군대학 소속 행동패턴 분석가인 브렌다 코너와 계약하고 푸틴의 행동을 연구한 바 있다.
이 연구진은 가설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스티븐 포지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과 교수 등 많은 자폐 전문가들이 이 가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푸틴은 행동과 표정에서 항상 방어적인 성향을 띄는데 이는 애스퍼거 증후군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특징이 의사 결정 및 통치 방식에서 '극도의 통제' 형태로 표출된다고 분석했으며 이 연구를 이끈 코너는 러시아 지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워 이들의 행동 패턴 연구가 미국 관리들에게 중요한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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