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급성 백혈병 이광종 감독 계속 지원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2.06 16:53  수정 2015.02.06 17:04

올림픽 대표팀 맡은 지 3개월 만에 안타까운 하차

치료 전폭적 지원, 완치 후 지도자 복귀 방안 마련

급성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이광종 전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급성 백혈병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이광종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51)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6일 전했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전 감독의 계약 해지 사유가 질병인 만큼, 잔여 연봉을 지급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간 이광종 전 감독이 한국 축구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해 도의적인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심 중이다.

앞서 이광종 전 감독은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달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2015 킹스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심각한 고열 증세로 29일 귀국했으며, 정밀 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이광종 전 감독은 결국 치료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고, 축구협회는 3월 시작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이 코앞인 점을 감안해 곧바로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를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광종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다.

한편, 이광종 전 감독은 2009 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22년 만에 8강에 올려놓은 데 이어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