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시신 발견 시 화장해 달라’
지난 3일 한 방에서 목을 매 숨진 모녀 사망 사건의 유서가 발견되었다.
청소업체 직원에 의해 현장 정리 중 발견된 유서에는 ‘시신을 발견하면 화장해 달라’는 내용만 있을 뿐 다른 내용은 없었으며 필적조사 결과 숨진 어머니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생활고와 우울증 등 복합적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숨진 모녀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지며, 둘째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