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보니 떠났지만 스완지 전력 여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2.09 11:22  수정 2015.02.09 11:30

전 소속팀 선덜랜드전 출장, 만회골 터뜨리며 맹활약

“선덜랜드보다 더 멋진 축구, 좋은 선수 보유 만족”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 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기성용(25)이 현재 스완지 시티의 생활과 스쿼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윌프레드 보니가 팀을 떠났지만 올 시즌 우리의 전력은 변화가 없다.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최전방 공격수 보니는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34경기 16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 9골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이 2015 아시안컵에 차출된 사이 부진했다. FA컵 탈락과 첼시전 0-5 대패는 기성용의 공백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느라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난 8일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개리 몽크 감독의 간곡한 요청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기성용의 존재감은 빛났다. 지친 기색 없이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기성용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천금 같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점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시즌 임대로 떠난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깊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1시즌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기성용은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다시 스완지 시티로 복귀했다.

기성용은 "나는 스완지 시티와 선덜랜드를 두고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스완지 시티가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멋진 축구를 하는 팀이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스완지 시티가 현재의 순위표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난 지금의 스쿼드에 정말 만족한다. 스완지 시티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이 좋고, 내 옆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성용은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선덜랜드전 최고 평점(7.5점)과 함께 Man Of the Match(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