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윤석영 복귀하자 승리 ‘8경기 무승 탈출’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2.11 10:57  수정 2015.02.11 11:01

선덜랜드전 선발 풀타임 활약, 2-0 승리 견인

QPR 6승 가운데 윤석영 출전 5경기 ‘존재감 확인’

윤석영이 복귀와 동시에 팀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윤석영(25)의 복귀와 함께 지긋지긋한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QPR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르로이 페르, 전반 추가시간 보비 자모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QPR이 따낸 승점 3점은 윤석영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때마침 해리 래드냅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하자 윤석영의 입지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였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크리스 램지 감독 대행은 8일 사우스햄턴전에서 윤석영을 기용하지 않아 불안감이 커졌다. 불행 중 다행인 건 QPR이 사우스햄턴에 0-1로 패했고, 윤석영 대신 선발 출전한 아르망 트라오레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QPR에겐 윤석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윤석영은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태클 성공 5개, 커팅 3개를 기록하는 등 왼쪽 측면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쳐보였다. 수비가 정돈되자 QPR의 공격도 살아나면서 모처럼 2골 차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공식 대회 8경기 연속 무승과 리그 5연패를 끊어낸 QPR은 리그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QPR은 올 시즌 리그에서 6승을 거뒀는데 이 가운데 5승이 윤석영이 출전한 경기였다. 반면 윤석영이 결장한 13경기에서 겨우 1승만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QPR은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공식 대회 8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기간이 윤석영의 부재와 일치한다. 비록 측면 수비수지만 윤석영의 팀 내 비중과 활약도가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올 시즌 윤석영은 QPR의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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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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