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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아빠’ 뺑소니범 “사람인줄 알았다. 무서웠다”


입력 2015.02.11 11:41 수정 2015.02.11 11:47        스팟뉴스팀
"술에 취해 사람인 줄 몰랐다"고 자수했던 '크림빵 아빠' 뺑소니 피의자가 11일 검찰조사에서 "사람인 줄 알았다. 무서워 도망쳤다"고 자백했다. ⓒ연합뉴스

“술에 취해 사람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던 ‘크림빵 아빠’ 뺑소니 피의자 허모 씨(37)가 검찰조사에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끝내 자백했다.

허 씨는 지난달 10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 ‘크림빵 아빠’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11일 청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허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허 씨가 조사를 받으며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림빵 아빠’의 안타까운 사연이 SNS에 퍼지자 네티즌들이 수사에 나섰고,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나갔다. 그러던 중 허 씨는 지난달 29일 아내에 의해 자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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