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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108살+남편 109살 둘이 합쳐 217살 부부


입력 2015.02.23 14:37 수정 2015.02.23 14:42        스팟뉴스팀

결혼 90년차에 70여명 넘는 자손...건강상태 매우 양호한 편

아내와 남편의 나이를 합쳐 217살인 부부가 화제다. 중신망 홈페이지 화면캡처.

아내와 남편의 나이를 합쳐 217살인 부부가 화제다.

16일 중국 언론 매체 중신망은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에 사는 부부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217살로 중국노년학회의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신망에 따르면 남편 핑 씨와 아내 장 씨는 각각 109세와 108세로 2014년 기준 ‘중국 최장수 부부’로 선정됐다. 둘이 합쳐 217세인 이 부부는 90년차가 되었으며 70여명이 넘는 자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두 사람 모두 100세가 넘은 초고령이지만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둘이 합쳐 217살인 이 부부는 높은 연령 때문에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 한 사람이 진료 받는 내내 나머지 한 사람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 주었다.

부부를 진료하는 의사는 “두 분 모두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건강을 이대로 유지하면 더 오래 장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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