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동부산성' 뚫고 80점대 승리 '1승 이상'

데일리안 스포츠 = 박상현 객원기자

입력 2015.02.24 11:45  수정 2015.02.24 11:51

동부와 '미리보는 챔프전'서 82-73 승리

상대 전적 4승 2패 우위로 '매직넘버 3'

모비스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트리플 타워를 앞세운 ‘동부산성’을 상대로 80점대를 올렸다는 점이다. ⓒ 연합뉴스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와의 이른바 '예비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승리는 1승 그 이상의 의미였다.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며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양동근(19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과 함지훈(14득점, 7리바운드, 2스틸), 문태영(11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김주성(17득점 3리바운드, 2스틸)과 앤서니 리처드슨(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두경민(10득점)으로 맞선 동부를 82-73으로 꺾었다.

공동 1위끼리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모비스는 다시 한 경기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동부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우위를 점해 동률이 되더라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 모비스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트리플 타워를 앞세운 ‘동부산성’을 상대로 80점대를 올렸다는 점이다. 모비스는 지난해 12월 7일 87점을 올리며 승리하긴 했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는 각각 59점과 67점에 그치면서 연패를 당했다.

모비스는 6라운드 대결에서 82점을 올리면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더라도 충분히 동부를 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모비스와 동부는 4경기 남겨두고 있다. 8연승이 끊긴 동부가 남은 4경기 모두 이기면 39승15패가 된다. 36승14패의 모비스가 남은 4경기 가운데 3경기만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남은 경기 일정만 보더라도 모비스가 유리하다.

모비스는 오는 25일 안양 KGC전, 오는 28일 서울 삼성전, 다음달 2일 인천 전자랜드전 등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다음달 5일 부산 KT와 정규리그 홈 최종전이다. 전자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6강 진출이 좌절됐거나 힘들어진 팀들이다.

반면 동부는 오는 26일 창원 LG전, 다음달 1일 서울 SK전 등 힘든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다음달 3일 케이티전과 5일 삼성전을 통해 반격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동부로서는 LG와 SK를 넘는 것이 가장 시급해졌다.

그만큼 모비스의 승리는 너무나 값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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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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