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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련 "좌파세력 '상지대 흔들기' 당장 중단해야"


입력 2015.03.09 16:12 수정 2015.03.09 16:20        하윤아 기자

'상지대를 또다시 흔드는 좌파세력을 규탄한다' 성명서 발표

10여년을 끌어온 ‘상지대 사태’가 사법부의 판결로 마무리된 후 상지대가 다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좌파 세력들의 ‘상지대 흔들기’가 난무하고 있어 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갑산 상임대표, 이하 범사련)은 9일 ‘상지대를 또다시 흔드는 좌파세력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도약과 발전을 꿈꾸는 상지대를 더 이상 무고하게 흔들어대지 말라”라며 설립자의 신분으로 다시 돌아온 김문기 총장에 대한 진보 세력들의 ‘의혹 부풀리기’와 ‘획책’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범사련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 지금 상지대를 흔들어대고 있다”며 “사법부의 판결에 의해 설립자의 신분으로 다시 돌아온 김문기 총장을 또 다시 몰아내고 상지대를 불법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좌파들의 온갖 획책이 벌어지고 있지만 더 이상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국민을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사련은 김 총장이 최근 재판에서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는 판결을 받은 반면, 김 총장을 재판에 회부한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결제되는 법인카드를 안마시술소 등에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불법적 행태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총장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정모 교수는 모 주식회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인 것으로 밝혀져 겸직 금지 실정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를 “겉으로는 정의를 주장하나 철저하게 이권을 따지며 이해관계에 따라 춤을 추는 상식 밖의 모습이며, 겉과 속이 다른 좌파세력들의 불순한 의도와 수법에 환멸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범사련은 또 상지대 비대위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야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일방적으로 상지대 사태를 일으킨 이들의 말만 듣고 진실을 호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부에 대해서도 “상지대에 대한 최근의 감사결과를 신속히 공개하고, 과거 17년동안 좌파들에 의해 장악된 비정상적 학교운영에 대해서도 엄격한 감사에 착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상지학원 이사회와 김 총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판단을 통해 교육행정의 정의를 세우고, 상지대가 안정을 되찾아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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